[진주24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도전…‘2024 진주 M2페스티벌’ 개막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8. 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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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시민정원사 양성 심화과정 개강
진주시, 도로명주소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지난해 진주 M2페스티벌 모습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2024 진주 M2(뮤직&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진주 M2페스티벌은 기존 진주뮤직페스티벌이 MZ세대 맞춤형 축제로 발전한 진주의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대중예술 축제를 쉽게 즐기기 어려운 경남 서부권의 젊은 층을 위한 축제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유명가수 공연으로 준비됐다.

특히 2023년 대비 수상관람석 수를 250석에서 300석으로, 스탠딩존 관람석 수를 150석에서 300석으로 늘려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수상관람석을 기존의 좌식 방식에서 입식 방식으로 변경했다.

축제기간 중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대학생 동아리팀과 인기 초청가수의 수상무대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는 푸드존과 비어존을 운영한다. 또한 EDM 파티를 포함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함을 제공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M2페스티벌은 뮤직과 미디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MZ세대 맞춤형 여름축제로 한여름밤의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멋진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라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진주문화유산 야행, 남강 별밤 피크닉, 나이트 자슐랭 투어,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8월부터 9월까지 진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러 행사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주시, 시민정원사 양성 심화과정 개강

경남 진주시는 9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 방문자센터 2층 정원교육실에서 '제3기 진주시민정원사 양성교육 심화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은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식물과 정원에 관한 전문 교육으로, 실무교육과 타 지역 현장학습을 통한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강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심화과정은 8월9일부터 12월13일까지 16주 동안 매주 금요일 월아산 숲속의 진주와 경상국립대 설계실습실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정원양식의 이해, 테마정원 계획, 정원조성의 방법 등의 이론과 세종수목원 탐방, 정원 설계 실습 등의 실무로 구성된다. 교육과정 80% 이상, 설계‧실습시험 및 과제제출 70점 이상 이수자에 한해 심화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은 시민정원사 자격이 주어지며 진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정원사업 관련 자원봉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통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배워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체계적 교육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정원사가 되어 우리 주변의 정원과 공원녹지 등을 가꾸어 '정원 속의 진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도로명주소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경남 진주시는 건물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귀책사유가 없고 설치가 완료된 지 10년 이상 지나 훼손·망실·탈색 등으로 노후된 건물번호판 3179개를 교체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도로명주소가 표기된 건물번호판 총 6만 2104개 중 1만 5086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변색되거나 훼손된 노후 건물번호판은 시인성이 떨어져 우편물이나 택배 배송 시 위치 찾기가 어려워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새롭게 교체된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를 삽입해 스캔하면 해당 주소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고 필요시 경찰·소방에 구조요청 문자가 해당 주소 정보와 함께 전송돼 위치찾기, 생활편의, 신속구조요청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을 정비해 편의성 제고와 도시미관 향상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도로명주소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완료했다.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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