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실신… 회견 중 경련 일으키며 쓰러져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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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31·임실군청)가 9일 소속 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쓰러져 실신했다.
김예지는 이날 오전 11시쯤 임실군에 위치한 전북도 종합사격장에서 올림픽 선전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임실군은 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에게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임실 지역 여러 기관·단체에서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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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이송… 피로 누적 추정
갑작스러운 사태는 그의 옆에 있던 곽민수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기자회견은 임실군이 군청 소속인 김예지를 환영하는 행사에 이어 진행됐다.
김예지는 군청 직원의 응급조치로 10여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곽 감독은 "김예지가 7월 12일 파리로 출국한 이후 귀국할 때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해 긴장감과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임실군청 환영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임실군은 메달을 획득한 김예지에게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임실 지역 여러 기관·단체에서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예지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환영식에 임했다.
김예지는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에서 은메달을 쐈다. 특히 그의 사격 자세와 표정이 지구촌에 화제가 되며 세계적 스타로 부상하기도 했다.
임실=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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