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청문회 강행…방통위 무너뜨리겠단 뜻”

김성주 2024. 8. 9.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된 청문회를 잇따라 여는 것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를 무력화하는 것을 넘어 아예 무너뜨리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 "방송 장악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정치 공세가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잠시만이라도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대화하자고 합의한 것은 면피용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된 청문회를 잇따라 여는 것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를 무력화하는 것을 넘어 아예 무너뜨리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 "방송 장악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무도한 정치 공세가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며 "잠시만이라도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대화하자고 합의한 것은 면피용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야당은) 지난 7일에는 방문 조사를 한다며 방통위로 달려가 심판정을 점거하고 행패를 부렸다"며 "가장 어처구니없는 부분은 자신들이 방통위원장 취임 이틀 만에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켜 방통위를 마비시켜 놓고는 방통위 의결이 있어야만 제출할 수 있는 자료를 내놓으라고 갑질을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민께서는 민주당이 정쟁용 특검과 청문회, 국정조사를 무한 반복하는 행태에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국회가 개원한 지 두 달 넘게 지났는데도 민생 법안은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전세사기특별법, 고준위특별법, K-칩스법, AI특별법 등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급한 법안들이 쌓여있다"며 "민주당에 간곡히 호소한다. 제발 민생부터 챙기자"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여권이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를 불법 선임해 방송 장악에 나섰다면서 청문회를 세 차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1차 청문회는 오늘 열렸고, 2·3차 청문회는 오는 14일과 21일 진행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