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 후 회복…정밀검사 예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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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사격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가 9일 오전 11시께 전북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실신해 쓰러졌지만 다행히 바로 회복됐다.
이날 임실군은 군청 소속인 김예지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갖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다.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은 "김예지 선수가 7월 12일 파리로 출국 이후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긴장감과 피로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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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가 9일 오전 11시께 전북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실신해 쓰러졌지만 다행히 바로 회복됐다.
이날 임실군은 군청 소속인 김예지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갖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다.
환영식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임실군청은 김예지 선수에게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임실지역 기관·단체에서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예지 선수도 환하게 웃으며 환영식에 임했다.
환영식이 끝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던 김예지 선수는 갑자기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10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은 "김예지 선수가 7월 12일 파리로 출국 이후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긴장감과 피로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김예지 선수에게 이런 경우는 없었다"면서 "지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구 임실군청 과장은 "한국에 와서 과도한 일정은 없었다.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며 "선수의 건강이 가장 우선인 만큼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선수는 파리올림픽 공기소총 10m 은메달을 쐈다. 그의 사격 자세와 표정이 화제가 되며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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