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정권 친일바이러스 전성시대...독립기념관장 임명 취소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곳곳에서 친일바이러스가 전성시대를 누비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김형석 교수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교수가 평소 친일 행위와 반민족 행위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일제 강점기가 근대화에 도움이 됐다는 망언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현 정권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신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벌이며 일본판 동북공정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는데, 이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과 순국 선열에게 백배 사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은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인사의 특징은 친일·막말·극우가 기본으로, 독립을 부정하고 친일파 명예를 회복하겠단 사람을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한 건 인사 참사의 대정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역사와정의특별위원회'와 '개혁행동포럼' 소속 의원들이 오는 14일 독립기념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연다는 방침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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