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드디어 '홀란드 백업' 탈출...맨시티 떠나 ATM과 5년 계약 체결→곧 마드리드 도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백업 스트라이커'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각) "ATM은 알바레스가 오는 11일 개인 전용기를 타고 마드리드로 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12일에 예정돼 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ATM은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라리가에서 지로나 FC에 밀려 4위에 머물렀다.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에서 떨어져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아쉬운 점은 공격력이었다. ATM은 38경기에서 70골을 넣었는데 상위권 3팀에 비하면 적은 득점 기록이다. 설상가상 알바로 모라타가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따라서 공백을 메우기 위해 ATM은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스 영입을 노렸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라인 브레이킹이 굉장히 뛰어나며 득점력도 수준급이다. '제2의 아구에로'로 평가 받는 중이다.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경험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팀 출신이다. 알바레스는 2021시즌 34경기 19골 9도움으로 20살에 아르헨티나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로 이적한 알바레스는 곧바로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됐다.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난 알바레스는 2022시즌 중반까지 17경기 11골 4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알바레스는 슈퍼서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엘링 홀란드의 백업으로 49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알바레스는 첫 시즌 맨시티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알바레스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MVP를 수상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0골 9도움으로 역사상 첫 4연패에 기여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알바레스는 ATM의 관심을 받았다. 알바레스도 주전으로 뛰길 원했고, ATM 이적을 선택했다. ATM은 맨시티에 7500만 유로(약 1130억원)의 고정금액에 20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옵션을 제안했다.
이제 알바레스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마드리드로 날아간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기대감도 커졌다. 로마노 기자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알바레스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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