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최종 수상작 57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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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최종 수상작 57점을 발표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로, 세계 작가들이 주요 작품을 발표하고 공개하는 경쟁의 장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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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최종 수상작 57점을 발표했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로, 세계 작가들이 주요 작품을 발표하고 공개하는 경쟁의 장이다. 올해는 73개국에서 109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재단은 여선구(미국) 조지아 미술대학 도예과 교수, 류핀창(중국) 경덕진도자비엔날레 총감독, 닐 브라운스워드(영국) 스텐포드셔 대학교수 등 총 10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했다.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GCB대상 1점, GCB우수상 8점, GCB전통상 1점, GCB특별상 4점 등 주요 수상작 14점을 포함한 총 57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GCB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미국 작가 매트 베델(Matt Wedel)의 ‘결실(結實)의 풍경(Fruit Landscape)’이다.
심사위원들은 “도자 예술의 트렌드를 이끌 작품과 작업에 대한 몰입이 도드라지는 작품들에 주목했다”라며 “특히 대상 수상작은 흙과 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이로운 표현과 높은 수준의 기술적 독창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GCB우수상에는 △김아영(한국) ‘조룡 복원도(Restoration of Joryong)’ △박종진(한국) ‘예술적 지층_역설적인 것들(Artistic Stratum_Paradoxical Things)’ △김현영(한국) ‘의지라는 게 존재한다면(If there is such a thing as will)’ △임지현(한국) ‘Flickering Object’ △모현서(한국) ‘블라인드(Blind)’ △자오징 왕(중국) ‘가시적인2(Visible2)’ △브루스 테일러(캐나다) ‘비밥(Bebop)’ △키미에 이노(브라질) ‘코케다마(Kokedamas)’가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GCB전통상에는 한국작가 이종민의 ‘생사고락生死苦樂(Life and Death Pain and Pleasure)’이 선정됐으며, GCB특별상에는 △최나운(한국) ‘충돌(Bump)’ △박소은(한국) ‘安 가시방석(Comfy thorn seat)’ △디타 코시오(칠레) ‘오브제(Object)’ △캐서린 바체스키(미국) ‘전이공간(Liminal Space)’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비엔날레 기간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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