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다 집단"…수재민 돕기 위한 총력전 분위기 조성[데일리 북한]

유민주 기자 2024. 8.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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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은 가운데 각지 주민들은 수재민들을 돕는 데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큰물(홍수) 피해 복구 작업을 강력히 추진할 데 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받들고 (중략) 수도를 이어 지방에서 조직된 당원연대 진출 모임들이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가장도, 강원도, 함경남북도, 남포시, 나선시에서 연일 진행되었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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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큰물(홍수) 피해복구 전역으로 파견되는 당원연대의 진출모임이 평안남도·황해남북도·자강도·강원도·함경남북도·남포시·나선시에서 연일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평안북도와 자강도 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은 가운데 각지 주민들은 수재민들을 돕는 데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큰물(홍수) 피해 복구 작업을 강력히 추진할 데 대한 당중앙의 호소를 받들고 (중략) 수도를 이어 지방에서 조직된 당원연대 진출 모임들이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가장도, 강원도, 함경남북도, 남포시, 나선시에서 연일 진행되었다"고 1면에서 보도했다.

모임에는 피해 복구 전역으로 파견되는 당원연대 지휘관들, 대원들과 당 정권기관, 공장, 기업소 일꾼들, 근로자들이 참가했으며 모임이 끝난 후에는 전투원을 태운 열차와 버스들이 피해 지역으로 출발했다.

2면에서는 평안북도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을 지켜본 주민들의 반응을 싣고 "그이(김정은)의 호소 따라 인민군 장병들과 애국청년들의 거세찬 흐름이 이곳으로 이어지고 재해 지역 인민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는 온 나라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항일무장투쟁' 시기 투쟁 구호가 적힌 문헌들도 공개했다.

3면에서는 당기를 부각시키며 "당일꾼들은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우리 당 깃발의 기수임을 자각하자"라면서 수해 복구를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평양 건설기계공장의 3대혁명소조원들은 "해당된 기술적 지표들을 만족시키면서 교정 속도를 훨씬 높이는 레루(레일) 교정 공정을 완성했다"고 한다.

4면은 "공산주의가 태어난 때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였다"며 "누구나 개인보다 집단을, 가정보다 나라를 먼저 놓고 그것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는 속에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이 땅에는 위대한 기적의 시대가 펼쳐졌다"고 '전체주의'를 강조했다.

5면은 바닷가 양식을 강조했다. 신문은 "바닷가 양식의 산업구조를 합리적으로 배치하며 경영수준을 개선하는 데 힘을 넣어 양식업 부문의 경제조직 형식과 경영기구체계를 부단히 완비해나가야 한다한다"고 조언했다. 전국 의료기구 부문과 전국 용접 부문에서는 각각 과학기술발표회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다.

6면에서는 '자본주의가 죄악에 찬 역사를 총화(결산) 받을 때가 다가오고 있다' 제하 기사를 통해 "자본주의가 멸망하고 사회주의가 승리하는 것은 역사 발전의 법칙"이라고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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