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경기’ 뛴 선수한테 이 돈을?...‘9호’ 영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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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필립 요르겐센에 이은 또 다른 골키퍼 자원을 영입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크 펜더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양 구단 간의 거래가 성사되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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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첼시가 필립 요르겐센에 이은 또 다른 골키퍼 자원을 영입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크 펜더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양 구단 간의 거래가 성사되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5년생, 벨기에 국적의 펜더스는 ‘월드클래스’ 티보 쿠르투아를 키워낸 헹크 출신의 유망한 골키퍼다. 헹크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17세였던 지난 2022년, 구단과 3년 재계약을 맺으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리저브 팀(2군)인 용 헹크로 승격해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것은 지난 7월이었다. 스탕다르 리에주와의 2024-25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한 그는 안정감 있는 선방, 빌드업 능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OH 뤼벤과의 2라운드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향후 헹크를 책임질 차세대 골키퍼 자원으로 낙점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커리어 2경기 만에 이적이 확정됐다. 유망주들에게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첼시의 레이더망에 들었기 때문. 로마노 기자는 “이적료는 최대 2,000만 유로(약 350억 원)까지 오를 수 있으며 펜더스는 첼시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첼시는 펜더스의 잠재력을 엄청나게 높게 보고 있으며 그는 2024-25시즌까지 헹크에 머물다가 내년 6월에 런던으로 향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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