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은메달'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의식 회복 후 병원 이송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가 기자회견 도중 쓰러졌다.

김예지는 9일 오전 11시쯤 전북자치도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도중 쓰러져 실신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예지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임실군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며 김예지는 응급처치를 통해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장에 구급대가 도착했고 김예지는 현재 임실군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기자회견은 긴급 취소됐으며 곽민수 임실군 사격팀 감독은 "예지가 이런 적은 처음이고 지병은 없다. 7월 중순부터 계속 일정이 있었고 피로가 쌓이고 취재진이 많이 오면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가 기자회견 도중 쓰러졌다. 지난 5월 2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에서 10m 공기권총과 25m 권총 출전하는 김예지가 훈련을 하던 중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실군 관계자 역시 "김예지 선수가 현재 극도의 긴장으로 경직이 오며 쓰러진 것 같다"며 "현재 조금씩 회복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