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조직 유연성 ‘높이고’ 정책효율 ‘극대화’ 사회변화 반영한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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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저출생, 환경오염, 재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신설·보강하고 바이오 등 시 주력사업에는 전담조직을 두는 형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체계적인 아동돌봄시설 운영을 위해 아동돌봄운영팀과 아동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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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사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저출생, 환경오염, 재난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신설·보강하고 바이오 등 시 주력사업에는 전담조직을 두는 형태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환경정책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 7월 하반기 행정기구 조정을 통해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했다. 기존에 있던 기후변화대응팀을 과형태로 격상한 셈인데, 기후에너지과 내에 기후변화대응팀과 에너지관리팀, RE100지원팀을 설치해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RE100팀은 경기도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정책 추진과 발 맞춰 올해 초부터 운영돼 온 것으로, 시는 해당 팀을 중심으로 수립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따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일반주택 38가구에 RE100 태양광 설치를 추가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저출생, 돌봄 등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 구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시는 오랜 기간 아동정책에 공을 들여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취임 첫 해였던 2018년 전국 최초로 온종일돌봄팀을 신설한데 이어 2022년에는 아동돌봄과 체제로 전환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체계적인 아동돌봄시설 운영을 위해 아동돌봄운영팀과 아동돌봄지원팀을 신설했다. 역시 전국 최초 시도다.
시는 아동의 권익 신장과 보편적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0년 경기도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드림스타트팀의 기능도 강화했다.
중대재해예방팀을 경기도 시·군 중 최초로 설치한 곳 역시 시흥시다.
시는 2022년 해당 팀을 신설하고 같은 해 중대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계획은 중대재해 관리를 위한 업무처리부터 예산, 재해 발생시 재발 방지 대책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이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바이오팀이다. 시흥시는 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를 중심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 시는 그간 미래전략담당관 체제로 다양한 개발·투자유치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서울대 협력사업과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이에 포함된다.
특히 지난 6월 인천시와 함께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시는 미래전략담당관 내 바이오팀을 신설하고 사업 추진력을 최대화 하고 있다. 바이오팀은 앞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대, 서울대병원 등과 추진단 구성을 비롯해 시흥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화호의 환경적 가치를 보존하고 관련 교육과 사업 등을 담당하는 시화호기념사업팀, 지역화폐 시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역화폐팀, 거북섬 관상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상어산업지원TF팀 등을 운영 중이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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