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옵스6, '좀비 모드' 진입장벽 대폭 낮춘다

중간 세이브, 중도 참여, 가이디드 모드 등 여러 신규 기능 및 모드 탑재

블리자드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6' 좀비 모드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9일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공식 유튜브에 좀비 모드 신규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중간 저장 기능, 가이디드 모드 등 여러 가지 신규 정보가 공개됐다.

블랙 옵스 시리즈의 좀비 모드는 시리즈 내 인기 모드 중 하나다. 화끈한 액션과 손맛으로 좀비들을 쓰러트리는 재미는 오랜 시간 콜 오브 듀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블랙 옵스6 좀비 모드의 방향성은 진입장벽 완화로 해석된다. 그동안 유저들이 힘들어했고, 불편해하던 항목들을 새로운 기능과 모드를 지원해 해결하고자 했다. 보편적인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개발사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솔로 플레이 시 중간 세이브 기능 추가다. 이전까지는 특정 구간을 마무리하기 전까진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모드로 악명이 높았다.

블랙 옵스6부터 중간 세이브 기능이 추가되며 유저 본인의 호흡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피곤해지거나, 갑자기 컴퓨터 앞을 떠나야 할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진행 중인 협동매치에 친구가 중도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나온다. 둘이 즐기다가도 셋이 즐기고 싶을 때, 혹은 중간에 인터넷 문제로 친구가 튕겼을 때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전처럼 세션을 처음부터 다시 열지 않아도 된다.

초보자를 배려하는 모드도 등장한다. 기존 스탠다드 모드와 분리된 '가이디드 모드'를 별도로 만든다. 해당 모드는 라운드가 15개로 제한되지만, 스토리 퀘스트와 관련 가이드 옵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이 다수 공개되며 블랙 옵스6 좀비모드 트레일러는 역대급 호평을 받고 있다. 9일 자정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게재 12시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고, 좋아요는 6만 7000개를 돌파했다. 반면, 싫어요는 1200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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