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24시] 부여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 완료…자원봉사자 5074명 참여

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2024. 8.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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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입은 수해 피해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모두 복구했다고 9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과 사유재산의 피해 건수와 금액은 각각 2만3519건, 261억원에 이르고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접수된 곳은 2461개소였다.

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준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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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어르신 200명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日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교류단 '부여군' 방문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피해 시설하우스에서 복구에 나서고 있다.ⓒ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입은 수해 피해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모두 복구했다고 9일 밝혔다.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과 사유재산의 피해 건수와 금액은 각각 2만3519건, 261억원에 이르고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고 접수된 곳은 2461개소였다.

군은 이후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가동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원했고 자원봉사자들은 배치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

이에 따라 약 30일간 자원봉사에 125개의 단체, 5074명의 인원이 참여해 수재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앞당겼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주택 집 안, 시설하우스 작물, 집주변 정리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국군 장병, 경찰기동대, 공무원 등도 함께 참여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아준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원과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보건소 직원들이 한 마을회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하고 있다.ⓒ부여군

◇ 부여군, 어르신 200여 명 대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충남 부여군은 오는 13일~14일 주간보호센터와 함께 마을회관(경로당)을 찾아 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노인 결핵환자 발견율 제고 및 조기 치료로 결핵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결핵 검진(흉부X선 촬영)에서 이상소견이 있는 어르신에게 추가로 객담검사를 진행하고 확진되면 무료로 치료할 계획이다.

김옥선 군 보건소장은 "고위험군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 결핵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결핵은 결핵환자에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전염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일본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학생들과 부여중학교 학생들이 교류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여군

◇ 日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교류단 '부여군' 방문

충남 부여군은 올해에도 일본 나라현 아스카무라 성덕중학교 교류단이 군을 방문해 교류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일본에서 지자체 단위상 군과 비슷한 아스카무라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 소재의 중학교와 협력해 청소년 교류를 지속했다.

스미타 테츠노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3명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성덕중학교 교류단은 지난 7일~8일 정림사지 등 유적지와 국립부여박물관, 부여중학교 등을 방문했다.

특히 부여중학교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직접 본인의 학교와 지역을 소개하고 질문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시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아스카무라와 청소년 교류가 이뤄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더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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