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양지은 신장 나누고 기적 바랐지만…8일 부친상 비보

신영선 기자 2024. 8. 9.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스트롯2' 우승자인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지은의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5시 별세했다.

양지은은 2010년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신장을 기증하고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한때 포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효심이 깊다고 알려진 양지은의 부친상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양지은 SNS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미스트롯2' 우승자인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지은의 부친은 지난 8일 오후 5시 별세했다. 유족들은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며, 빈소는 양지은의 고향인 제주에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은은 2010년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신장을 기증하고 수술 후유증으로 노래를 한때 포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효심이 깊다고 알려진 양지은의 부친상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아버지는 신장 이식 후 건강을 되찾았으나 2021년 병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은은 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의 영상과 함께 쾌유를 비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양지은은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적었다.

한편, 양지은은 2021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 2'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