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헤르손 상공서 F-16 첫 포착”…러 당국자 확인

이현욱 기자 2024. 8. 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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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상공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임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으로 자국에서 공세를 벌인 이후 서방에 F-16 전투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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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상공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제공받은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헤르손 카호우카 수장 파벨 필립추크는 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어제부터 F-16 전투기들이 우리 지역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도 F-16 전투기가 ‘특별군사작전’ 구역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필립추크 수장은 “이는 오직 공포를 심고 승리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라며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투기들은 격추되고 파괴돼 모스크바에 전시될 것”이라며 “전투기의 수명은 모기처럼 짧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일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가 임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으로 자국에서 공세를 벌인 이후 서방에 F-16 전투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F-16은 격추될 것이고 숫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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