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정태 회장, IOC 선수위원 도전한 박인비 격려 [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 나섰으나 낙선

지난해 9월 김정태 회장이 박인비를 만나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선물하며 도전을 응원했던 모습 (KLPGA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했던 박인비(36·KB금융그룹)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IOC 선수위원에 출마한 박인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9명 중 18위를 기록, 낙선했다.

KLPGA에 따르면 김정태 회장은 아름다운 도전을 보여준 박인비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프로골퍼 박인비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 회장은 "IOC 선수위원을 향한 멋진 도전을 보여준 박인비 선수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면서 "비록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그의 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골프를 넘어 스포츠의 발전을 이끌 박인비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이번 경험이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김정태 회장은 한국을 대표해 IOC 선수위원에 출마하게 된 박인비를 만나 격려의 말을 전하고,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 메시지로 만든 액자를 선물하며 도전을 응원한 바 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