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2분기 영업익 143억 '50% ↑'…"수익성 회복"

매출 650억·당기순이익 113억 원
"주력 사업 고른 성장…상승 견인"

[서울=뉴시스]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서울사무소). (사진=메디톡스 제공) 2024.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5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50%, 3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1억원 높은 1196억원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호실적은 대규모 생산 라인을 갖춘 3공장에서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양한 톡신 라인업을 토대로 한 세분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톡신 제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 21%, 24% 상승했다. 필러 매출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 19%, 29% 상승했다. 주력 사업인 톡신과 필러 모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각 전년 동기 대비 26%, 167%, 33% 상승하며 순조로운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 더마코스메틱 '뉴라덤'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성장에 주력한 결과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며 "소송 관련 제반 비용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수익성도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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