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도입한다

정준영 2024. 8. 9.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년 세출예산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이 예산제 도입을 추진해온 구는 2022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환경부의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적용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2023년 예산부터 시범 작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025년 세출예산에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탄소중립기본법 제24조에 따라 예산과 기금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에 반영하는 제도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이 예산제 도입을 추진해온 구는 2022년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환경부의 지방재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적용 가이드라인안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2023년 예산부터 시범 작성했다.

올해는 그간 시범운영으로 파악된 문제를 보완하고, 2025년 세출예산 전체에 대한 분석과 기후예산 분류를 통해 내실 있는 예산제를 도입하고자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5년 세출예산을 감축, 배출, 중립 등 3개 분야로 나누고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은 이행 주체인 지방정부의 책임 있는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 구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가 다른 지방정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은평구청 [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