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사장 “라인야후 지분 축소 검토 안 해… 인텔과 협력 차질 없이 진행 중”

김민국 기자 2024. 8. 9.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에 대한 지분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9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좀 더 명확해져,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유지를 변동하는 방안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며 "총무성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사업 협력을 지속하는 방안으로 경영진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최수연 네이버 사장. /뉴스1

최수연 네이버 사장이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에 대한 지분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라인야후와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사장은 현재 인텔과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칩 관련 협력 관련 프로젝트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日 라인야후와 사업 협력 지속할 것… 인텔과 협력 통한 매출 첫 발생”

최 사장은 9일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야후에 대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좀 더 명확해져,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유지를 변동하는 방안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며 “총무성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사업 협력을 지속하는 방안으로 경영진들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최 사장은 이어 “지난 4월 발표한 인텔과의 협력은 청사진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특히 양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검증 작업 관련 프로젝트성 매출이 2분기 처음으로 발생하며, 네이버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예정된 목표 과제들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관련 추가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4월 인텔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AI 칩인 가우디2 기반 오픈소스 모델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 사장은 최근 발생한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큐텐의 계열사의 판매자 정산 지연에 따라 많은 이용자와 판매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며 “신속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빠른 정산 등 판매자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더욱 고민하며 가맹점과의 상생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설명했다.

◇ “AI 큐: 서비스, 연내 모바일 제공 검토… 이미지 중심 ‘탐색 피드’도 신설”

최 사장은 서비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강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PC용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의 모바일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큐: 서비스의 경우에는 PC 서비스를 통해서 검색 만족도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는지 실험 중”이라며 “모바일에 대해서도 연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사용자 유입을 위한 UI(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테스트 등을 진행해 유입 트래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미지 중심의 빠른 탐색과 트렌드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탐색 피드도 신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적화와 자동화 두 축을 중심으로 광고주 툴을 더욱 고도화해 보다 편리한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 또한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