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24시] 태안군, 고용노동부 평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2024. 8. 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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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형 산업안전 전문인력 현장안전감시자 양성과정’ 운영 성과
태안군의회, 환경미화원·환경관리센터 근무자 격려
태안해안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 합동 드론 훈련 및 순찰 실시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태안군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힘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장관상)을 수상, 8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정책 성과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에 대해 △창의성 △협력체계 △지역산업과의 연계 △수요대응 △목표달성도 △실현가능성 △지역사회공헌도 △타 지역 파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태안군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태안형 산업안전 전문인력 현장안전감시자 양성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현장 내 산업안전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을 우수 현장 안전감시자로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문 교육기관인 건설산업안전보건교육센터와 연계해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신호수·유도원·화재감시원·밀폐감시원 실무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이수자에 대해 취업 알선에도 나서 30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2월에도 2024년 상반기 교육을 실시해 25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달 3일부터 3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을 추가 진행해 11일 수료식을 갖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미취업자에 대한 사후관리 및 타 사업 발굴 추진에도 힘쓰는 등 지역고용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매년 60명의 현장안전감시자 양성을 목표로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교육의 질 향상에 힘쓰는 등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태안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의 일자리 정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만족스럽다"며 "태안 맞춤형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 환경미화원·환경관리센터 근무자 격려 

- 무더위에 지친 현장 근무자 찾아 애로사항 들어 

충남 태안군의회는 지난 8일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환경관리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의 근무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근무자들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근무자들의 수고로 태안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근무자들에 대한 존중과 응원의 의미로 간식을 준비해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재옥 군의회 의장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위와 싸워가며 업무에 매진하는 관계기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 합동 드론 훈련 및 순찰 실시

- 한국해양구조협회 태안지부와 함께 인명구조 드론 훈련 및 해변 순찰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8일 파도리 해변에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합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드론 훈련 및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태안해안국립공원 민간구조협력단으로 활약중인 한국해양구조협회(충청북부지부 대장 홍재표) 드론팀을 중심으로 소근지구 파도리해변에서 다목적 드론을 활용한 물놀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순찰 및 안전수칙 계도 방송, 익수자 발견시의 구급함키트 및 레스큐튜브 투척 등 안전사고 예방 홍보 및 상황발생시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시했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효율적인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민간구조협력단과 협업해 수상 인명구조 활동 및 드론 운용 등 전문적인 수상안전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해안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기적인 합동훈련 및 수난구조장비 사용법 등 상호간의 기술교류와 물놀이 안전 캠페인 등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한명균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안전관리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민간구조협력단과의 협력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태안해안국립공원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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