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음악FM, 하루 11시간 청취율 1위…"라디오 절대강자 입증"

핵심요약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 6개로 최다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중 11시간 1위
청취율 상위 20위 안에도 7개 이름 올려

CBS 제공

CBS 음악FM(수도권 93.1Mhz)의 6개 프로그램이 하루 11시간 동안 동시간대 라디오 청취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리서치 2024년 3라운드 청취율 조사를 보면 '박승화의 가요속으로'(오후 2시~4시)를 포함한 CBS 음악 FM의 6개 프로그램은 각 시간대에서 가장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9시~11시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오전 11시~오후 12시 최강희의 영화음악 △오후 12시~2시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오후 4시~6시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오후 8시~10시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오후 10시~자정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순이다.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15시간 중에서 무려 11시간을 CBS 프로그램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전 방송사를 통틀어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이 가장 많다.

CBS 제공

또한 CBS 음악 FM은 청취율 상위 20개 프로그램 가운데 7개를 차지했다. 이 역시 전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다.

청취율 순으로 보면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7.8%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6.7% △한동준의 FM팝스 6.6%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5.6%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5.5%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5.3% △최강희의 영화음악 4.5% 등이다.

CBS는 청취자들에게 최적의 음악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레스 토크 모어 뮤직(Less Talk More Music)', 즉 말을 줄이고 음악을 늘리는 포맷을 꾸준히 유지해 청취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병석 제작2부장은 "CBS 음악FM의 압도적인 인기가 또 한번 증명됐다"며 "청취자들에게 더욱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과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는 채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하루 평균 5분 이상 라디오를 청취하는 만 13세~69세 3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 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1.8%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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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관 기자 pani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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