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식] 전곡·제부항,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선정

전곡·제부항 국가어항 조감도 /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전곡항과 제부항이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는 지방어항인 전곡항을 복합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여 수도권 최초로 마리나시설을 조성하였으나, 협소한 어항구역으로 인해 어업인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전곡항과 제부항이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해 7년간 980억원을 투입하여 △항로 준설 △어항 배후부지 확보 △방파제 연장 및 부잔교 설치 등 기본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해양레저교육장과 귀어귀촌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서해안 해양레저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안전한 어업 활동을 위해 전곡제부항의 국가어항 선정은 지역주민과 관계자 등 모두가 합심한 결과"라며, "어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성원 기자 swk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