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노인 찾은 수색견 '야크', 부산경찰청장 공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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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숲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아낸 수색견에 공로패가 수여됐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전 수색견(체취증거견) 야크(말리노이즈, 5세)에 부산경찰청장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야크는 금정산 5부 능선 숲속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
야크는 이번 실종 치매 노인 구조 공적을 비롯해 지난 3년간 41차례 출동하며 10여건의 중요 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공로패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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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금정산 숲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을 찾아낸 수색견에 공로패가 수여됐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전 수색견(체취증거견) 야크(말리노이즈, 5세)에 부산경찰청장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야크는 금정산 5부 능선 숲속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 덕분에 이 노인은 실종 엿새째 만에 가족 품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됐다.
야크는 이번 실종 치매 노인 구조 공적을 비롯해 지난 3년간 41차례 출동하며 10여건의 중요 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공로패를 받게 됐다.
체취증거견은 개의 발달된 후각 능력을 활용해 고유의 냄새를 인지시켜 인적·물적 증거물을 검색하고 수집하는 수색 구조견으로 2012년 과학수사에 최초 도입됐다.
체취견은 주로 범인 검거, 실종자 수색, 산악 및 수상 구조 등 장애물이 많은 환경이나 어두운 곳, 물속 등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장소에서 활동을 한다.
현재 15개 시도청에서 총 29마리의 체취견이 활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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