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자"…2024 강릉문화유산야행 15~17일 진행

윤왕근 기자 2024. 8.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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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강릉 문화유산 여행'이 오는 15~17일 사흘간 강원 강릉시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중심으로 강릉의 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체험·예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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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라이트 쇼 등 프로그램 다채
2024 강릉문화유산야행 홍보 포스터.(강릉시 제공) 2024.8.9/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열두 번째 '강릉 문화유산 여행'이 오는 15~17일 사흘간 강원 강릉시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유산청과 강원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문화원이 주관하는 강릉 문화유산 여행은 지역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시설을 연계해 역사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 매개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강릉을 품은 천년의 관아, 강릉대도호부'란 주제 아래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가진 강릉의 밤 정취를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야간 볼거리 및 즐길 거리로 꾸며진다.

시는 역사 문화시설 개방 및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운영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8가지 테마(야경·야설·야로·야사·야화·야시·야식·야숙) 37개 프로그램을 이번 야행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야행은 대표 프로그램 '강릉대도호부사 부임 행차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강릉 시민 모델이 참여하는 '강릉의 멋, 한복 패션쇼',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드론, 강릉문화유산 그리다', 강릉의 대표 무형 문화유산 공연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향연' 등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야행에선 드론 라이트 쇼를 기존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대신 드론 수를 예년보다 100대 더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릉 서부시장에선 향토 음식과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전통시장 연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인 강릉대도호부 관아를 중심으로 강릉의 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체험·예술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 및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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