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문화유산야행 8월 16일 개막

한여름밤 문화재 속 시간여행을 경험하는 2024 군산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6~17일과 23일~24일 2일씩 2번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군산시는 올해 문화유산야행은 '근대문화유산 빛의 거리를 걷다'를 주제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8야(夜)를 테마로 탐방과 전시 공연 체험 등 5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올해 주요 프로그램으로 일제강점기 원도심에 있었던 대야사진관을 모티브로 구성한 '포토존 대야사진관'과 여행 후기나 소원 문구를 한지등에 기록하는 '야행 소원로드', 옛 조선식량영단 테라스에서 갖는 '가배와 음악한잔' 등을 꼽았다.

오는 16일 개막행사는 밤 7시 30분부터 8시까지 차량등록사업소~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거리공연을 시작으로 밤 8시부터는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레이저쇼가 진행된다.

군산문화유산야행은 군산 원도시 일원에서 문화유산들을 탐방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하는 야간형 문화유산 향유 행사로 지난 201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첫 선정돼 올해로 9회를 맞게 된다.

군산시는 "2024 군산문화유산야행기간 많은 분들이 찾아와 군산의 숨겨진 매력과 현대사의 발자취를 느끼고 체험하며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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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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