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종별 우승’ 역사 쓴 송정초 신현기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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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초가 창단 첫 종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울산 송정초는 지난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삼광초를 45-31로 제압했다.
협회장기,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종별 대회까이 우승컵을 휩쓴 송정초는 시즌 3관왕에 등극, 남초부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999년 농구부 창단 이후 처음 종별 대회서 우승을 맛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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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초가 창단 첫 종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울산 송정초는 지난 5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초부 결승전에서 서울 삼광초를 45-31로 제압했다. 협회장기, 전국소년체전에 이어 종별 대회까이 우승컵을 휩쓴 송정초는 시즌 3관왕에 등극, 남초부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우승이 송정초로선 더욱 뜻깊다. 1999년 농구부 창단 이후 처음 종별 대회서 우승을 맛봤기 때문.
팀의 새로운 역사를 쓴 송정초 신현기 코치는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다. 부상도 있었고, 체육관 공사로 훈련도 제대로 못했었다. 어려운 상황을 잘 버텼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신 코치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는 “수비에 포커스를 많이 맞췄다. 특히, 리바운드 이후 트랜지션으로 전환될 때 패스 나가는 걸 계속 강조했다. 연습 경기서 박스아웃이 안 돼 고전해서 큰 점수 차로 지기도 했었다. 그래서 박스아웃 이후 트랜지션 전환 과정에서 실수 없이 공격을 전개하는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대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신 코치가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부분 역시 박스아웃.
“예선전 때 박스아웃 때문에 (선수들이) 내게 많이 혼났다. 4강전인 청주 중앙초를 상대로 박스아웃에서 집중력을 보여줘서 리바운드서 밀리지 않았다.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리바운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백코트와 속공을 빨리 나갔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신현기 코치의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올해 두 번을 우승하다 보니 사실 겉멋도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어떤 팀을 만나든 기본적인 걸 소홀히 하지 말자고 했다. 토킹, 박스아웃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 어떤 팀을 만나든 최선을 다하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송정초 농구부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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