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도라산 셔틀 열차' 중단 2년 6개월 만에 운행 재개

우영식 2024. 8.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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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를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이 9일 재개됐다.

도라산 셔틀 열차는 앞으로 매달 둘째 금요일에 1차례씩 운행한다.

이후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 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해 도라산 셔틀 열차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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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파주 경의선 임진강역∼도라산역 3.7㎞를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이 9일 재개됐다.

2년 6개월만에 재개된 경의선 도라산 셔틀 열차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역에서 관광객들이 탑승한 도라산 셔틀 열차가 도라산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전 신청자 대상으로 경의선 임진강역과 도라산역을 오가는 도라산 셔틀 열차 프로그램은 지난 2021년 운행을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이날 2년 6개월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2024.8.9 andphotodo@yna.co.kr

도라산 셔틀 열차는 앞으로 매달 둘째 금요일에 1차례씩 운행한다.

오전 10시 임진강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까지 간 뒤 오후 3시 도라산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셔틀 열차는 단체 70명, 개인 30명 등 모두 100명을 사전 신청받아 운행한다.

이 열차는 2021년 11월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운행 재개를 요청하는 관광객이 많아 경기도는 파주시, 한국철도공사, 제1보병사단과 협력해 도라산 셔틀 열차와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했다.

연계 프로그램은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는 열차로 이동하고, 남북 출입사무소, 도라산평화공원, 통일촌, 도라전망대(제3땅굴)는 버스로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전 신청 등 도라산 셔틀 열차 운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dmz.paju.go.kr)을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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