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무직 생활 끝내고 이탈리아로 간다!' 피오렌티나 입단 임박! '연봉 45억 수준'

반진혁 기자 2024. 8.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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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데 헤아는 2011년 7월 맨유로 이적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활약한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다.

맨유의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는 "데 헤아는 맨유를 위해 많은 일을 했음에도 마무리 방식은 정말 나빴다. 새로 합류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이러한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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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비드 데 헤아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로마노는 "데 헤아가 피오렌티나로 이적한다.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곧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데 헤아의 연봉은 약 300만 유로(약 4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데 헤아는 2011년 7월 맨유로 이적했다. 합류 이후 꾸준하게 골문을 지키면서 명성을 떨쳤다. 번뜩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명불허전 골키퍼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데 헤아는 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클린 시트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쌩쌩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 때문이었을까. 데 헤아는 맨유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순조롭지 못했다. 연봉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이다.

데 헤아는 결국, 맨유와 결별의 길을 걸었다. "12년 동행을 마쳤다.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기억될 것이다"며 공식적으로 이별을 선언한 것이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활약한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다. 하지만, 유종의 미는 아니었다. 초라하게 퇴장했다.

맨유의 레전드 드와이트 요크는 "데 헤아는 맨유를 위해 많은 일을 했음에도 마무리 방식은 정말 나빴다. 새로 합류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이러한 일을 다시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데 헤아가 맨유와 결별 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행선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나스르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무엇보다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적극적인 유혹에 경력 황혼기가 아닌 아직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충분한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클럽들은 경쟁이라도 한 듯 슈퍼스타 영입에 팔을 걷었고 초호화 군단을 구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합류했다.

EPL 무대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는데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에두아르 멘디, 로베르토 피르미누, 후벵 네베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 리야드 마레즈 등이 오일 머니의 유혹에 넘어갔다.

하지만, 데 헤아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꾸준하게 행선지를 물색했고 이탈리아로 향하는 분위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가 무직 생활을 끝낸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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