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활용 타깃 광고로 수익 높였다...2분기 실적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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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고 성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는"특히 이용자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기반의 개인화 된 광고를 노출하는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탐색에서 전환까지 이뤄지는 네이버 플랫폼의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한 광고 상품"이라고 자평했다.
다이내믹 광고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와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광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노출하는 광고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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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광고 전환율 23% 상승
9일 네이버는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이날 크게 △ 콘텐츠 추천과 수익화 △ 광고 효율성 강화 △ B2B 서비스 확산을 강ㅈ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안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AI를 통해 검색, 쇼핑, 플레이스,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추천된다”면서 “이는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검색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네이버의 수익화 기회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를 맞춤 추천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광고가 대표적이다. 그는 “AI 기반의 타깃 고도화를 통해 광고 효율 또한 높이고 있다”면서 “피드형 광고는 타게팅 강화로 일반 광고 대비 높은 클릭률과 전환율을 기록하며 그 효율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특히 이용자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기반의 개인화 된 광고를 노출하는 네이버 다이내믹 광고는 탐색에서 전환까지 이뤄지는 네이버 플랫폼의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한 광고 상품”이라고 자평했다. 피드형 광고는 네이버 앱이나 웹사이트의 피드(뉴스피드, 홈피드 등) 안에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노출되는 광고다. 때문에 클릭률(CTR)과 전환율(Conversion Rate)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다이내믹 광고는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와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광고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노출하는 광고 방식이다. 사용자가 이전에 검색하거나 구매한 이력이 있는 상품과 관련된 광고가 노출되며, 이 과정에서 AI가 자동으로 광고 내용을 조정한다.
최 대표는 “검색에서는 이미 검색 의도 파악, 랭킹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NLP)에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더 적은 비용으로 빠른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커머스는 사용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전환 확률이 높은 상품을 서비스와 광고를 통해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대표는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의 경우 맞춤 타게팅 출시, 클릭·전환 예측 모델 고도화 등 AI기반의 성과 최적화를 적용했다”면서 “그 결과 일부 상품에서 전환율이 전분기 대비 23% 상승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이퍼클로바X는 B2B로 서비스를 확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작년 11월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의 납품이 2분기에도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HD현대 등 MOU를 체결한 기업들과 하이퍼클로바X 도입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생성형 AI에서의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금융권을 대상으로 하이퍼클로바X API 활용 상품 또한 제공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는 AI 모델을 B2C 구독모델로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이밖에 라인야후에 대한 지배구조 변경에 대한 전략적 검토는 하지 않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2024년 2분기 매출액 2조6105억원, 영업이익 472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영업이익은 26.8%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AI를 활용해 맞춤 광고가 효과를 보면서 수익이 늘어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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