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e스포츠 플랫폼 역할 '톡톡'

이학선 2024. 8. 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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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이 e스포츠 분야에서 방송,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 2차 콘텐츠 제작 등을 끌어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SOOP에 따르면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의 월 평균 페이지뷰(PV)는 2021년 오픈 이후 약 300% 증가했고, 방문자수(UV)도 40% 이상 늘었다.

SOOP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계속해서 마련하고 유저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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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방문자 51%↑…LoL 결승, 50만명 시청
유저들, 채팅창 소통하고 2차 콘텐츠 생산도

SOOP이 e스포츠 분야에서 방송, 유저들의 소통과 참여, 2차 콘텐츠 제작 등을 끌어내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9일 SOOP에 따르면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의 월 평균 페이지뷰(PV)는 2021년 오픈 이후 약 300% 증가했고, 방문자수(UV)도 40% 이상 늘었다.

'E스포츠 월드컵(EWC)'을 독점으로 중계하고 다양한 게임 리그가 진행되면서 유저 유입이 가속화됐다. 올해 7월 기준 UV는 지난해 대비 51%, PV는 63% 증가했다. 지난달 8일 EWC 리그오브레전드(LoL) 결승전의 경우 월요일 새벽 시간에도 50만명이 동시에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중계, 일정, 순위표, 관련 뉴스뿐 아니라 채팅과 승부예측 기능을 통한 참여, 커뮤니티에서의 소통 등 다양한 기능을 계속해 추가한 것도 유저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표적인 게 채팅창을 통한 소통이다. 유저들은 e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채팅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경기를 예측하면서 함께 경기를 즐기고 있다. 각자가 PC나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음에도 한데 모여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SOOP이 플랫폼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유저들은 e스포츠 경기나 선수들의 개인 방송 콘텐츠를 즐기면서 명장면이나 스트리머들의 반응을 숏폼 비디오 '캐치(CATCH)' 등 2차 콘텐츠로 재생산하는 등 참여자를 넘어 생산자로 활동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향후에도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계속해서 마련하고 유저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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