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복선전철 화성구간 노는땅에 생긴다…"체육공원"

문영호 기자 2024. 8. 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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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가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 구간 유휴부지 12곳에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쌈지공원 등을 조성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서 지난 7일 화성시가 제안한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 사업을 선정했다.

국가철도공단의 최종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공단과 활용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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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교각사이음공원 사업
국가철도공단 공모에 선정돼
[화성=뉴시스] 100만 희망화성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 구간 유휴부지 12곳에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쌈지공원 등을 조성한다.

9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올해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서 지난 7일 화성시가 제안한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 사업을 선정했다.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은 10월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교각 하부와 잔여지 등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이 무상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화성시가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국가철도공단 공모에 향남읍·팔탄면·남양읍 일원 철도 교량과 잔여지 12곳, 2만3300㎡ 부지에 약 35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과 쌈지공원 등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국가철도공단의 최종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공단과 활용협약을 체결하고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서해선 교각 사이음공원 사업비를 편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월 서해선 개통과 함께 서해선 철도 잔여지를 활용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의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히 사업이 추진돼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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