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역도 중계·박명수 파리 입성...박혜정 응원한다(사당귀)

‘사당귀’ MC 전현무가 처음으로 캐스터에 도전하는 올림픽 역도 경기가 이번 주말 열린다.

1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2024 파리올림픽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전 국민이 기다린 ‘팀 코리아’의 마지막 날 경기이자 MC 전현무의 첫 스포츠 캐스터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역도 경기가 ‘사당귀’ 방송 직후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이번 KBS 역도 경기 중계는 지상파 3사 중 유일한 현지 중계이며, KBS가 안방극장에 생생한 현장을 전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 올림픽 방송 부스까지 설립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역도 중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사전에 중계 계획이 없던 역도 경기를 위해 전현무가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후 SBS 배성재가 역도 경기 중계 캐스터로 나서 화제가 됐다.

이날 펼쳐지는 역도 경기 중계가 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으로 떠올랐다. 특히 김민경이 여성 코미디언 가운데 처음으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경기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서 시청자 눈높이에서 던진 질문으로 공감을 산 바 있어 파리 올림픽 중계 피날레를 장식할 역도 중계를 맡은 전현무의 진행에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는 프랑스 파리 입성과 함께 “KBS 스포츠의 희망 전현무가 드디어 파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사격에서 김민경 해설위원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들었습니다. 시청률도 잘 나왔고. 그 좋은 기운을 받아서 저 전현무도 박혜정 선수 역도 중계 시청률 1위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오직 KBS만 현지 중계를 하는 만큼 타사에서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중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배영 해설위원도 “현지 역도 중계는 나도 처음”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 만큼 KBS가 역도 경기 중계를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엿보게 한다.

여기에 전현무 캐스터와 이배영 해설위원의 호흡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명수도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전현무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 입성, ‘역도 요정’ 박혜정을 위해 금빛 응원을 펼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사당귀’ 제작진은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인 만큼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관심 두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사당귀’는 1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전현무가 캐스터로 나서는 역도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