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도로살수장치 일주일 넘게 고장…살수차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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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에 설치된 살수 장치가 고장으로 일주일 넘게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주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 500m 구간에 설치된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이 고장으로 작동이 멈췄다.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에 물을 뿌려 노면 온도를 낮추는 장치로, 구는 폭염 특보 시 하루 3차례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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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다음 주 설비 수리 예정
관계기관 협의해 살수차 운용
부산지역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에 설치된 살수 장치가 고장으로 일주일 넘게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주 해운대해수욕장 앞 도로 500m 구간에 설치된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이 고장으로 작동이 멈췄다.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에 물을 뿌려 노면 온도를 낮추는 장치로, 구는 폭염 특보 시 하루 3차례 가동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초 장마 기간 가동을 멈춘 뒤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5일 장치를 다시 작동시키려 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확인 결과 일부 밸브에서 누전이 발생하면서 고장으로 이어졌다.
구는 수리업체에 보수를 요청한 상태다. 다만 수리업체가 전국 1곳뿐이라 설비 보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라 수리 기간 관계기관과 협의해 살수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오는 15일 수리가 예정돼 있지만 업체 사정상 미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며 "설비 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부산환경공단과 협의해 해당 구간에 살수차를 운용하고 있다. 육군 53사단에도 살수작업 지원 요청을 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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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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