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안은진에게 잡혔다 "인생의 쓴맛 제대로"('언니네 산지직송')[종합]

오세진 2024. 8. 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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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산지직송' 안은진이 덱스에게 알까기 완승을 거두었다.

 덱스는 "안 시킬 수도 있다. 전문가 뒤에서 일하는 걸 수도 있다"라며 애써 염정아를 달랬으나, 안은진은 "가자미 잡으러 배 타고 나가냐"라고 말해 염정아는 다시 사색이 됐다.

이를 본 안은진은 "알까기 게임할래?"라며 덱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덱스는 "나는 이제 피멍이 들어도 안 봐줄 것"라며 팔을 걷어붙였으나, 승부사 기질이 있는 안은진은 이미 승리의 손끝으로 알까기를 튕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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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안은진이 덱스에게 알까기 완승을 거두었다.

8일 방영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연출 김세희)’에서는 영덕에서 제철 일거리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사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 남매의 두 번째 여행지는 영덕이었다. 대게의 고장 영덕군을 찾은 사 남매가 모인 곳은 바로 가자미 물횟집이었다.

덱스는 "가자미 요리만 다섯 가지인데 설마 모르겠냐"라면서 “가자미 양식장에 가서 뜰채로 가자미를 뜨는 일을 하지 않을까?”라며 궁금증을 안겼다. 염정아는 “영덕이 복숭아가 유명하다”라면서 복숭아 농사일을 예상하기도 했다.

덱스는 “영덕이 복숭아가 유명한지 몰랐다. 대게만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예상하고 대게 잡으러 가는 거 아니냐”라면서 요모조모 추리를 하던 중 제작진이 신분증을 지참해달라는 요청을 깨닫고 무릎을 탁 쳤다.

덱스는 “어디 멀리 나갈 거 같다. 내일 새벽 조업일 것 같다. 느낌이 왔다. 내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가자미를 잡으러 나가는 거 같다”, “먼 바다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있으니까, 아침 일찍 조업을 하고 돌아와서 선별 작업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라며 추측했다.

염정아는 실시간으로 얼굴이 질려 갔다. 염정아는 “우리가 전문가도 아닌데 그런 힘든 일을 시킬까?”라며 물었다. 덱스는 “안 시킬 수도 있다. 전문가 뒤에서 일하는 걸 수도 있다”라며 애써 염정아를 달랬으나, 안은진은 “가자미 잡으러 배 타고 나가냐”라고 말해 염정아는 다시 사색이 됐다.

피디는 “여러분들이 산지 직송할 제철 특산물은 복숭아다. 내일 복숭아를 보낼 거다”라는 말로 염정아를 잠시 안도케 했으나, “매일 새벽 3시 가자미 조업하러 출항한다고 한다. 여러분들은 내일 새벽 4시에 나갈 거다”라는 말에 모두를 절망에 빠뜨렸다.

피디는 “조업 나가는 사람은 두 명뿐이다. 나머지 두 분은 아침 준비를 해 주시면 된다. 인원제한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약간의 희망이 생긴 상황. 신분증 뽑기로 두 명을 뽑게 됐지만 염정아와 안은진이 걸렸다. 염정아와 안은진은 애써 "이때가 아니면 이런 기회를 언제 겪어 보겠냐"라며 자위했다.

이들이 묵는 곳은 호두나무 집이었다. 그곳을 둘러보던 덱스는 바둑돌을 발견했다. 이를 본 안은진은 “알까기 게임할래?”라며 덱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내기는 무려 손목 맞기였다. 덱스는 “나는 이제 피멍이 들어도 안 봐줄 것”라며 팔을 걷어붙였으나, 승부사 기질이 있는 안은진은 이미 승리의 손끝으로 알까기를 튕겨냈다.

안은진의 알까기는 깔끔하기 그지 없었다. 극악의 위치에서도 덱스의 돌을 날려보낸 덕분에 덱스는 속수무책으로 질 수밖에 없었다. 안은진은 있는 힘껏 덱스의 팔목을 때렸고, 덱스는 시뻘겋게 변한 자신의 팔목 안쪽을 보며 아연해진 표정이 되었다.

안은진은 “나는 게임에 죽고 사는 사람이다”라면서 “인생에 쓴맛을 봤냐”라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언니네 산지직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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