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서 치매어르신 발견한 수색견, 공로패 수여

최승한 2024. 8.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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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한 체취증거견 '야크'가 공로패를 받았다.

부산 경찰청은 9일 오전 수색견 담당 박현철 경위와 체취증거견 야크의 공로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야크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공로패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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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부산경찰청에서 수색견 담당 박현철 경위와 체취증거견 야크의 공로패 수여식이 열렸다. 사진은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오른쪽)이 박현철 경위(왼쪽)와 수색견 야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모습. 사진 =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발견한 체취증거견 '야크'가 공로패를 받았다.

부산 경찰청은 9일 오전 수색견 담당 박현철 경위와 체취증거견 야크의 공로패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벨기에산 셰퍼트인 야크는 지난 2일 부산시 금정구에서 실종된 치매 어르신을 닷 새만에 금정산에서 발견해 구조를 도왔다.

야크는 2021년 4월부터 부산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활동하며, 지난 2022년 8월 살인 피의자 수색 등 총 10여 회의 수색에 참가한 베테랑 수색견이다.

이날 수여식에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야크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공로패와 격려품을 전달했다.

박현철 경위는 "증거체취견의 수색 활동 성과는 수색견 혼자만의 능력이 아닌 수색팀 동료들과의 협업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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