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융합 쉬워진다···정부, '디지털 원' 포털 구축

류태웅 2024. 8. 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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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공공데이터 포털 '디지털 원(ONE)' 구축에 착수했다.

11일 ICT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공공데이터 포털을 고도화한 차세대 공공데이터 포털 '디지털 원'을 구축한다.

디지털 원은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털을 연계해서 구축된다.

디지털 원은 공공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춰 여러 데이터를 융합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는 융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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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차세대 공공데이터 포털 '디지털 원(ONE)' 구축에 착수했다. 범정부 데이터 통합 제공·관리를 통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혁신을 촉진하려는 조치다.

11일 ICT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공공데이터 포털을 고도화한 차세대 공공데이터 포털 '디지털 원'을 구축한다.

디지털 원은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털을 연계해서 구축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범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관리·제공을 위한 인프라·업무 프로세스 등을 설계하고, 구축한다.

특히 데이터를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 업무 프로세스 등을 재설계한다. 기존에 공공데이터 포털이 지난 2013년 구축돼 이용 활성화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무엇보다 디지털 원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분산형·중앙형 오픈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문제점을 분석해서 개선하고, 오픈 API 서비스 전환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최소 20개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안도 강화한다. 시스템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 체계를 구축해 공공데이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행안부가 차세대 공공데이터 포털 사업에 나선 것은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성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려는 목적이다.

모든 데이터를 연결해서 민·관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관이 생성·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국민과 기업이 이를 융합하는 참여 기반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디지털 원은 공공데이터 활용 목적에 맞춰 여러 데이터를 융합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는 융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문가가 아닌 일반 국민이나 기업도 포털 내에서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융합할 수 있다. 공공데이터를 융합·제공하는 참여 기반으로써 국민·기업·정부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는 디지털 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고, 같은 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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