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Q 영업익 28.8%↑…"선케어 호조·해외 수출 확대"(종합)

김진희 기자 2024. 8. 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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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161890)가 올해 2분기 선케어 제품 실적 호조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603억 원, 영업이익이 71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선제품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 연우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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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603억원, 영업익 717억원
콜마 사옥.(한국콜마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국콜마(161890)가 올해 2분기 선케어 제품 실적 호조와 해외 수출 물량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콜마는 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603억 원, 영업이익이 717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9%, 28.86% 늘어난 규모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수출 물량 확대와 선제품 실적 호조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며 "자회사 HK이노엔, 연우 호실적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한국콜마의 매출은 2970억 원(+17%), 영업이익은 442억 원(+28%)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이 모두 사상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컨센선스를 상회했다.

특히 선케어 제품의 매출 비중이 33%에 달했다. 국내 점유율을 확대한 것과 더불어 미주,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러시아, 중동 등으로 수출 국가가 확대됐다.

중국무석법인 매출은 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7% 줄어든 67억 원이다. 중국 경기 위축 영향을 받았다.

미국·캐나다법인은 미국 주요 ODM고객의 리뉴얼 제품 생산에 따른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도 영업 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연우의 매출액은 7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2억 원이다. 인디브랜드 거래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HK이노엔은 매출 2193억 원(+7%), 영업이익 243억 원(+59%)으로 집계됐다. 주력 제품인 케이캡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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