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수연 "라인야후 최대주주 지위 변동 없어.. 시너지 고민"

임수빈 2024. 8.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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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가 현재로선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9일 진행된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라인야후 최대주주 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상반기 동안 촉발된 (라인 사태) 이슈의 경우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좀 더 명확히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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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 7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라인사태와 관련한 현안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진)가 현재로선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 지분 축소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사업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9일 진행된 2·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라인야후 최대주주 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상반기 동안 촉발된 (라인 사태) 이슈의 경우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우려였음이 좀 더 명확히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총무성이 지난해 11월 라인 앱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내리며 모회사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 등의 내용을 포함시켜 논란이 촉발됐다. 이와 관련해 최 대표는 앞서 지난달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 증인으로 출석해 "단기적으로는 (A홀딩스) 지분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현재로서는 최대 주주 지위를 변동한다거나 라인에 대한 컨트롤을 축소할지에 대해 전략적 검토는 하지 않고 있다"며 "기존의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이번에 일본 총무성의 보안 거버넌스 가이드라인이 좀 더 명확해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준수하는 방향에서 사업 협력을 계속해 시너지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경영진들이 더 고민할 것"이라며 "더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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