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성희롱 피해자, 민희진 저격..."거짓 해명에 이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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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포가 사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여직원 B씨가 직접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니 민희진 대표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다. 하이브의 조치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였지만, 어차피 회사를 떠날 상황에서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 그냥 참았다"면서 "그런데 민희진 대표는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 최근에서야 알게 된 것은 민희진 대표가 제가 신고한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제게 선넘은 모욕을 일삼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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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포가 사내 성희롱 사건 은폐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사건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여직원 B씨가 직접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9일 B씨는 "수십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스타 프로듀서이자 언론 대응에 노련한 회사의 대표님을 일개 직원이었던 제가 상대한다는 것은 정말 미치지 않고는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굉장히 무섭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임원 A씨만 감싸고 돌며 밑에서 일하는 구성원에 대한 욕설과 폭언으로 만신창이를 만들어놓은 민희진 대표가 억울함을 밝힌다는 이유로 퇴사한 직원의 카톡을 한마디 양해의 말도 없이 공개하고, 본인이 중립을 지켰으며, 욕설의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 점 등을 더이상 넘길 수 없다고 B씨는 설명했다.
B씨는 어도어에서 근무하며 성희롱성 발언,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A씨 직속 부하로 근무하던 기간 동안 가장 문제된 성희롱성 발언뿐만 아니라 각종 직장내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다 3월 2일 퇴사의사를 먼저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후 3월 6일 회사에 성희롱,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신고, 3월 16일 신고 처분 결과를 공유받고, 3월 21일 퇴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조사 이후 징계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B씨는 "A씨의 행동이 부적절했음은 확실하니 민희진 대표에게 '엄중한 경고 조치'를 할 것을 권고했다. 하이브의 조치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였지만, 어차피 회사를 떠날 상황에서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 그냥 참았다”면서 "그런데 민희진 대표는 '엄중 경고 조치'를 취하는 것마저 거부했다고 들었다. 최근에서야 알게 된 것은 민희진 대표가 제가 신고한 당일부터 조사가 끝나고나서까지 적극적으로 A씨의 혐의없음을 주장했고, 그 과정에서 제게 선넘은 모욕을 일삼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B씨는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인사팀에 항의할 당시 제가 일을 못해서 보복성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게 프레임을 짜기 위해 온갖 증거를 모으려고 애쓰셨다. 민희진 대표는 저를 'XX', 'XXX 정신병자', '미친X', '인실X 먹이'라며 온갖 욕과 폭언으로 짓밟고 모욕했다:면서 "민희진 대표와 A씨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기다린다. 지난번처럼 핀트를 벗어난 실수를 두번 하지 않길 바란다. 잘못 알려진 사실을 구체적으로 바로잡아 달라. 제 입장문조차 짜깁기고 거짓이라 하신다면, 진실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지난달 21일 사내 성희롱 은폐 사건과 관련한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오해는 언제 어느 순간이든 생길 수 있다. 인간사란 그렇게 쉽고 단순하지 않다. 인간 개인의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남녀로 단순하게 이분화하여 판단할 수 없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B씨가 민희진 대표와 반대되는 입장을 발표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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