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황금기 열다, 월드컵 4강 이어 올림픽 동메달..이집트 6-0 완파

김재민 2024. 8.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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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가 올림픽 첫 메달을 가져갔다.

모로코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만든 모로코는 올림픽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모로코 축구의 황금기가 열렸음을 한 번 더 각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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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모로코가 올림픽 첫 메달을 가져갔다.

모로코는 8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집트에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팀간의 대결에서 모로코가 압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에잘줄리의 선제골로 앞선 모로코는 3분 뒤 라히미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6분 엘 카누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은 모로코는 후반 19분 라히미가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28분 나카흐, 후반 42분 하키미가 한 골씩 더하면서 모로코가 6골 차 대승을 거뒀다.

모로코는 전체 슈팅 10개 중 유효 슈팅 6개를 기록했고, 유효 슈팅이 모두 골망을 가르는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한 모로코는 2승 1패 승점 6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8강에서는 미국을 4-0으로 완파했다. 특급 유망주가 즐비한 스페인을 만난 4강에서는 1-2로 석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또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만든 모로코는 올림픽에서도 4강에 진출하며 모로코 축구의 황금기가 열렸음을 한 번 더 각인했다.(사진=모로코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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