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셔틀콕 황제’ 안세영, ‘포효’ 후 드러난 ‘상처’

박성의 기자 2024. 8. 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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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 이후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긴 '셔틀콕 황제' 안세영이 대표팀의 '부실 운영 실태' 의혹을 폭로하면서다.

우승 직후 그는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올림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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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성의 기자)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 이후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빛 낭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에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안긴 '셔틀콕 황제' 안세영이 대표팀의 '부실 운영 실태' 의혹을 폭로하면서다. 우승 직후 그는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에 실망했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안세영은 이후에도 공식 기자회견과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대표팀 운영 시스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시점을 묻는 질문에 "2018년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 순간부터"라고 답한 그는 "협회의 일방적인 의사결정 방식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국민의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올림픽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진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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