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레전드가 떠난다...'41세' 패페, 은퇴 선언→레알 마드리드 "감사, 애정,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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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가 41세의 나이로 은퇴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SNS를 통해 트로피를 들고 있는 페페의 사진과 함께 "페페가 축구 선수 은퇴 발표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팀과 세계 축구의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페페에게 감사, 애정,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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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페페가 41세의 나이로 은퇴한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페는 그의 축구 경력의 끝을 발표했다. 41세의 페페는 유로 2024에서 국가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제 그가 경력을 마감하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하다고 전해야 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페가 전성기 시절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도 페페의 은퇴를 기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SNS를 통해 트로피를 들고 있는 페페의 사진과 함께 "페페가 축구 선수 은퇴 발표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 팀과 세계 축구의 위대한 레전드 중 한 명인 페페에게 감사, 애정,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페페는 2001년 마리티무에 입단하면서 포르투갈로 넘어갔다. 페페는 첫 시즌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2002-0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페페는 마리티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당시 포르투에는 페드로 엠마누엘, 히카르두 코스타, 조르제 코스타 등이 있어 페페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페페는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경험을 ᄊᆞᇂ았다. 2005-06시즌부터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이름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가 페페에게 관심을 보였고 2007-08시즌 둥지를 옮겼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페페는 과격한 수비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미움도 받았지만 수비력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페페는 라울 알비올, 히카르두 카르발류,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호흡을 맞췄고 라모스가 풀백에서 센터백으로 전향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 페페 조합의 강력한 센터백을 구축하게 됐다. 페페와 라모스는 거친 수비로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승장구했다.
페페는 나이가 들면서 라파엘 바란에서 주전 자리를 내줬고 2016-17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34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2회 등을 경험했다.
이후 베식타스를 거쳐 친정팀 포르투의 유니폼을 입었다. 페페는 베테랑으로서 포르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주전 센터백으로 나오며 포르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게다가 주장으로서 좋은 리더십을 발휘하며 팀을 이끌었다. 페페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4경기에 출전했다. UCL에선 득점을 기록하며 UCL 최고령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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