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직원 1인당 50주씩 지급···“격려와 동기부여 차원”

이선명 기자 2024. 8. 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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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사옥.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 대표 장철혁·탁영준)가 직원 격려 차원에서 자사주를 나눔했다.

SM은 9일 직원 1인당 50주씩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SM 3.0’ 핵심 전략인 멀티프로덕션 체재로의 변화를 안착할 수 있게 한 직원들의 격려와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M이 직원들에게 분배한 총 주식수는 2만8000주로 20억원 규모다.

스톡그랜트는 스톡 옵션과 달리 무상으로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주가 상승 시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회사의 성장과 장기 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

SM은 주가가치제고를 위하 자사주 1%에 해당하는 23만 5895주(약 207억 3045만원)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만 1379주(약 149억 5357만원)를 소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지는 추가 주주환원 조치로 나머지 자사주 약 46만주는 추후 검토를 통해 투자에 활용되거나 소각할 예정이라고 SM은 설명했다.

SM이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형식으로 지금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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