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3천가구 쏟아진다…‘분상제 적용’ 강남권 물량 많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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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에서 잇따라 아파트가 분양된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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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30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의 일반물량 물량이 2338가구다.
서초구에서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규제지역은 분상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돼 청약 경쟁이 유독 치열하다.
올해 공급한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402.97대 1),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527.33대 1), ‘메이플 자이’(442.32대 1)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반기 분양 단지 중에서 지하철 2·5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인근의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을 이용할 수 있는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은 다중 역세권 단지로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주택수요가 탄탄하다 보니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입지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추후 공급되는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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