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짜장면 시키신 분' 10km 드론 배송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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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본섬에서 비양도까지 드론 배송이 상용화된 데 이어 가파도·마라도까지 드론 배송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 본섬 상모리에서 마라도까지 편도 10㎞, 가파도까지 편도 4㎞ 구간에 드론 배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비양도를 시작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도내 부속 섬에 드론 배송 상용화를 본격화했으며,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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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본섬에서 비양도까지 드론 배송이 상용화된 데 이어 가파도·마라도까지 드론 배송이 확대됐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2일 냉면 45그릇을 드론으로 가파도에 배송해 어르신 월례 식사 행사에 올릴 예정이다.
마라도에서는 지난 7일 마라도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 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드론 배송 주문 방법 설명회를 열고 제주도 본섬에서 마라도 마을회관까지 치킨을 시범 배송해 시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본섬 상모리에서 마라도까지 편도 10㎞, 가파도까지 편도 4㎞ 구간에 드론 배송이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드론 한 번 비행에 가파도에는 15㎏ 이내, 마라도에는 3㎏ 이내의 물품을 운송할 수 있다.
배달료는 비양도와 마찬가지로 가파도, 마라도 주민이 제주 본섬에서 주문할 때는 1회당 3천원이나 그 반대로 비양도나 가파도, 마라도에서 제주 본섬으로 물품을 옮길 때는 1만원의 배달료가 책정됐다.
다만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를 찾은 관광객이 주문 시에는 1회당 5천원의 배달료를 내야 한다.
제주도 본섬∼비양도에서는 지난달부터 드론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비양도를 시작으로, 가파도, 마라도 등 도내 부속 섬에 드론 배송 상용화를 본격화했으며,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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