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도약을 위한 발판' 계성고 오지석 "끝이 아닌 기회"

양구/배승열 2024. 8. 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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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의 공백, 대표팀 탈락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계성고는 주축 선수 양종윤의 청소년 대표팀 발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겼다.

계성고 김종완 감독은 "3월과 비교했을 때 팀이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종별 대회에서는 (양)종윤이가 있었지만, 종윤이 없이 바로 왕중왕전 대회에 오면서 선수들끼리도 적응이 필요했다. 3학년 4명의 선수가 노력 중이며 (오)지석이가 하나씩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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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배승열 기자] 주축 선수의 공백, 대표팀 탈락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계성고는 8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가야고와 경기에서 102-55로 승리, 조 2위로 결선에 올랐다. 계성고는 오는 10일 14강 토너먼트에서 홍대부고를 만난다.

계성고 주장 오지석(G, 183cm)은 "앞선 두 경기에서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했다"고 예선전을 말했다.

계성고는 주축 선수 양종윤의 청소년 대표팀 발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겼다. 양종윤의 빈자리를 나머지 선수들이 채우기 위해 노력했고 저학년 선수들도 기회를 받으며 형들과 함께 했다.

계성고 김종완 감독은 "3월과 비교했을 때 팀이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며 "종별 대회에서는 (양)종윤이가 있었지만, 종윤이 없이 바로 왕중왕전 대회에 오면서 선수들끼리도 적응이 필요했다. 3학년 4명의 선수가 노력 중이며 (오)지석이가 하나씩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지석은 또한 "(양)종윤이가 없을 때 우리가 더 열심히 해서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며 "전국체전도 준비하기에 우리끼리 더 노력해서 왕중왕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왕중왕전을 통해 후배들과 많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후배들이 너무 열심히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다. 전국체전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는 만큼 후배들도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계성고는 올해 고교농구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전력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경복고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지석은 "돌아보면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모든 대회가 아쉽고, 우승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전국체전에서는 꼭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꾸준한 성적으로 팀을 이끈 오지석이지만 지난 7월 U18 청소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계성고 김종완 감독은 "대표팀 발표 후 지석이에게 이런 점이 부족했기에 더 노력하고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본인도 알고 있었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한 번 더 성장하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전했다.

오지석은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이게 끝이 아니고 앞으로도 기회가 많다며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셨다"며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성인 대표팀을 위해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계성고는 오는 10일 14강 토너먼트에서 홍대부고를 만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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