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세계로 간다…최고 호러 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초청

이정우 기자 2024. 8. 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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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롱런 중인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대표적인 공포·판타지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9일 배급사인 뉴(NEW)와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7회 시체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핸섬가이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43회 몰린스 호러영화제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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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공

극장에서 롱런 중인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대표적인 공포·판타지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외에도 세계 각지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장르 영화로서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9일 배급사인 뉴(NEW)와 제작사인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10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57회 시체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시체스 영화제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 상영 주간으로 출범한 이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이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도시 시체스에서 매년 열린다.

‘핸섬가이즈’는 독창적인 접근과 장르의 강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앙헬 살라 코르비 시체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기발하고 유쾌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원작(‘터커&데일Vs이블’)에 악령 설정을 더해 다양한 장르의 조화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뉴 제공

장르 영화제로 뜨고 있는 제18회 리스본 국제호러영화제 룸서비스 섹션에도 초청됐다. 다음 달 10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에브림 어소이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오락성이 뛰어난 영화”라며 “리메이크가 원작 이상으로 훌륭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핸섬가이즈’는 이어 9월 20일부터 9월 29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스트라스부르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에도 참가한다. 국제 판타스틱 영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다니엘 코헨 영화제 위원장은 “코미디, 서스펜스, 미스터리, 호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독특한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핸섬가이즈’를 영화제 관객들과 함께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핸섬가이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제43회 몰린스 호러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미켈 파스토르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핸섬가이즈’는 우리 영화제의 방향성에 부합하며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영화제를 찾는 호러 팬들 역시 영화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슬랩스틱 코미디부터 공포, 오컬트까지 각 장르의 매력이 효과적으로 뒤섞여 독특한 재미를 준다. 8일까지 176만 명 넘게 보며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겼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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