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대만 초반 호조…하반기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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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하반기에 '제노니아' 대만 서비스와 '소울스트라이크'의 반주년 업데이트로 실적 반등을 노린다.
블록체인 사업의 수익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과 반등으로 실적 향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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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79억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7.2% 줄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대비 축소됐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적자전환했다. 1분기 호조를 보였던 코인원의 실적 감소에 따른 관계기업투자이익의 감소, 핵심 매출원 ‘소울 스트라이크’의 하향 안정화 등이 요인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의 글로벌 확장과 ‘소울 스트라이크’의 성과 반등으로 실적 향상에 나선다. 지난 6일 ‘전계 제노니아’라는 이름으로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제노니아’는 현지 일매출 3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PC 매출이 약 5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는 “‘제노니아’는 8개 서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일매출 3억원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PC 매출 비중이 50% 가량으로 마켓 순위는 낮아보이지만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저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울 스트라이크’도 7월 말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성과 반등을 노린다. 분기별 유명 웹툰과 식음료 브랜드 제휴 등을 진행하며 지표 상향에 힘쓸 예정이다. 현재 업데이트 초반 반응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PC 및 콘솔 중심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4분기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 내년 1분기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를 출시한다. 올해 추가 1종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내년에는 10종까지 퍼블리싱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MMO 액션 RPG ‘만링 이야기’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이위게임즈가 개발한 신작으로 누적 300만 다운로드, 누적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히어로즈 테일즈’의 제작진이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도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 웹3 게임으로는 자회사 제나애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퀴즈 퍼즐게임 ‘코드캐싱’을 9일 엑스플라에 온보딩하고 생성형 AI를 적용한 TCG 게임 ‘메타매치’도 준비하고 있다. 4분기에는 3인칭 슈팅 액션 전략 ‘매드월드’, MOBA ‘배틀 차일드’, 내년 1월에는 수집형 액션 RPG ‘비질란테’ 등을 론칭할 예정이다.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엑스플래닛)’도 대원미디어와 협력해 ‘후레쉬맨’ 후속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헥슬란트, 신한 SOL 뱅크, 열매컴퍼니 등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NFT 서비스를 제공하며 NFT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는 상황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GBaaS) ‘하이브(Hive)’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상품 패키징 다변화 등을 통해 중화권과 동남아, 인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매출 비중은 9대1 수준이다.
장종철 대표는 “그동안 엑스플라의 인프라 마련에 집중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웹3 인프라 기반으로 수익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에서 엑스플라 비전을 좀 더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게임사업은 퍼블리싱으로 방향성을 잡고 다양한 작품 소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개발사 M&A나 자체 개발 프로젝트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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