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전국 최초' 도검 반납 지원제도 추진

"도검으로 인한 잠재 위험 사전 차단…9월 이후 시행"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검 반납 지원제도'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자발적인 도검 반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도검으로 인한 범죄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작경찰서와 구체적인 절차 및 지원 방안 등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검 소지자가 동작경찰서에 도검을 반납하면 구청이 동작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구는 세부 추진 사항을 구체화한 뒤 9월 이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도검 반납 지원제도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도검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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