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 수갑 풀고 담 넘어 도주…경찰 추적

고예은 2024. 8.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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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40분쯤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청사 밖으로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추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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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외국인청. 연합뉴스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8시40분쯤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출입국외국인청에서 청사 밖으로 달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해 추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외국인청 지하주차장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면서 청사 직원들을 밀치고 담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 한 쪽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벌금 수배 중이던 A씨는 지난 8일 오전 6시30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수배 관서인 검찰에 인계됐고, 이후 외국인청에서 신병을 넘겨받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 중이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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